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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톨릭신문] ‘쉼 & Again' - 죽음 성찰
이름: 관리자


등록일: 2017-12-01 16:26
조회수: 3868 / 추천수: 1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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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발행일2017-11-26 [제3071호, 5면]


춘천 부활성당 추모관 죽음체험 하루피정
  -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춘천 부활성당 추모관(담당 용영일 신부)이 위령성월을 맞아 11월 18일 ‘죽음체험 하루피정’을 진행했다.

부활성당 추모관 3층 강의실과 성당에서 진행한 피정에는 신자와 수도자 등 3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버킷리스트 작성, ‘버리고 떠나기’, 영정사진 20초 바라보기, 자신의 수의와 관 만들기, 비문(碑文) 작성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전체 진행은 손영순 수녀(메리포터 호스피스영성연구소 기획팀장·마리아의 작은 자매회)가 맡았다.

‘버리고 떠나기’는 현재 삶에서 소중한 10가지를 작성한 뒤 하나씩 버리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이 작업을 통해 현재 삶에서 중요한 가치를 깨달았다고 입을 모았다.

피정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프로그램은 ‘수의와 관 만들기’다. 미술치료사 김현숙(62)씨의 안내에 따라 참가자들은 한지와 천, 말린 꽃, 방울, 스티커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자신이 입고 싶은 수의를 만들어 종이인형에 입히고 자신의 관을 직접 꾸미기도 했다.

특히 참가자들은 파견미사에서 각자가 만든 관을 봉헌하며 현재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영일 신부는 강론을 통해 “웃으면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하려면 현재 내 삶이 행복해야 한다”면서 “오늘 체험이 여러분 삶에 또 다른 기쁨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하느님이 우리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미사 후에는 참가 소감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많이 말한 단어는 ‘감사’였다. 장현정(크리스티나·서울 구의동본당)씨는 “죽음이 먼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피정을 하면서 어쩌면 제 앞에 놓인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살아있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 남은 인생에서 무엇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야할 지에 대한 답을 찾고 간다”고 밝혔다.



성슬기 기자 chiara@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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